‘한국 골프계의 샛별’ 김태규 선수(남원성원고)가 전북학생골프대회에서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김태규 선수는 작년 블루원배주니어선수권대회에 이어 지난 25일 태인CC에서 성료된 전북학생골프대회에서 양일간 모두 74타, 총 148타로 또다시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시작 첫째 날 후반 4번홀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둘째 날 전반전까지 계속되어 추운 날씨와 더 미끄러워진 잔디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진행되었다. 김태규 선수는 둘째 날 첫 티샷 OB로 첫 홀을 더블보기로 시작하였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고 후반부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여 10번홀을 버디로 출발하면서 후반전에 -2타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김 선수는 우승 후 소감에서 이번 경기에 대해 원하는 샷은 아니었지만 운이 따라던 것 같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김 선수를 후원하고 있는 오리엔트골프는 격려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오리엔트골프는 야마하골프의 정식 수입처로, TV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골프 신동으로 출연한 김 선수를 보고 후원을 시작해 지금까지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김 선수는 "야마하골프의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더 좋은 결과로 보답드리겠다"라고 전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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