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식 단가 4,500원→5,500원
전북 익산시가 지역 대학생을 위해 든든한 아침밥을 제공한다.
익산시는 원광대와 원광보건대 학생을 대상으로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원광대는 그동안 구내식당에서 직접 조리한 한식을, 원광보건대는 편의점 간편식을 하루 평균 100명에게만 제공했다. 익산시는 올해 예산 9,900여만 원을 투입해 1식 단가를 4,500원에서 5,500원으로 올렸다.
또한 원광보건대도 앞으로 학생들에게 당일 조리한 음식을 도시락으로 제공한다. 식사는 사회적 경제조직인 청년식당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직접 조리한 볶음밥, 4찬 도시락, 컵밥 등 요일별 메뉴와 국, 제철 과일로 구성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학업 정진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사회적 경제형 아침밥 공급 모델을 구축했다"며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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