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다음 달부터 동네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사업장에서 일하는 단시간 노동자의 기초 노동조건 조사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동권익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대면조사로 근로계약서 작성과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등 노동관계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희망하는 노동자에겐 노무 상담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노동관계법을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선 계도 활동과 함께 임금 산정 방법, 정부 지원 제도 등을 마을노무사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1,203개 매장(노동자 1,646명)을 조사해 이 중 195곳을 '안심사업장'으로 인증했다. 노동권익 서포터즈 운영 결과, 지난해 근로계약서 교부 비율은 전년보다 2.8% 높아졌고, 최저임금 미만자 비율은 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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