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65일 꺼지지 않는 돌봄어린이집’에 300억 지원

'주말·공휴일형' 47곳, '365일형' 3곳
돌봄 공백 보육에 5년간 300억 투입

19일 서울 노원구 중계 어린이집에서 열린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시행 기념행사에서 함영주(뒷줄 왼쪽 두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어린이집 관계자, 학부모 및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저출산 문제 극복과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규 보육시간 이외에 돌봄 서비스를 운영해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5년간 300억 원 규모로 주말과 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주말·공휴일형’ 47곳과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대에 돌봄 보육이 가능한 ‘365일형’ 3곳 등 어린이집 총 50곳의 돌봄 공백 보육을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의 미취학 영유아다. ‘하나돌봄365’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미래 세대 주역인 아이들과 부모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양질의 보육 환경을 더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