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시, 다가구·다세대 등 노후 저층주택 '소규모 개별정비' 지원 나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시, 다가구·다세대 등 노후 저층주택 '소규모 개별정비' 지원 나선다

입력
2024.03.18 15:26
수정
2024.03.18 15:33
12면
0 0

노후 저층주택 신축 돕는 ‘휴먼타운 2.0’
공사비 대출 및 임대 약정 지원

서울 중랑구 저층 주택과 건물들이 빼곡하게 자리한 모습. 뉴스1

서울 중랑구 저층 주택과 건물들이 빼곡하게 자리한 모습. 뉴스1

서울시가 각종 규제나 주민 반대로 개발이 어려웠던 오래된 저층주택의 신축, 개축을 돕는 ‘휴먼타운 2.0’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면 개발이 쉽지 않아 사각지대에 있는 노후 주택을 개별적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먼저 용적률 등 완화된 건축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특별건축구역, 건축협정 집중구역,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을 지정한다. 건축주가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자문해 주는 도시계획, 건축설계,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도 연결해 준다.

신축할 때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공사비 대출(호당 최대 7,000만 원)이나 보증(대출금액의 90%)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리모델링은 최대 6,000만 원까지 공사비를 지원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동별 또는 부분별 신축매입 임대 약정을 체결해 원주민 건축주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다가구·다세대주택은 건축주가 투자해 신축하더라도 분양이 되지 않을 수 있어 신축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신축 주택을 SH나 LH로 소유권을 이전한 후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해 미분양에 대한 부담을 줄인다.

시는 그동안 재개발 추진이 어려웠던 시범사업지 3곳(△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구로구 구로동 85-29번지 △중랑구 망우동 422-1번지)을 선정해 우선 추진하고 이후 대상지를 늘려갈 계획이다.

권정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