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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메가이벤트'로 김해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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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메가이벤트'로 김해 대전환

입력
2024.03.18 15:56
수정
2024.03.18 18:02
0 0

홍태용 시장 시민 관심 애정 당부
성공적 개최로 미래 도약 전환점
전국체전·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
김해방문의 해… 수만명 방문 예정

홍태용(오른쪽) 김해시장이 18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3대 메가이벤트' 추진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홍태용(오른쪽) 김해시장이 18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3대 메가이벤트' 추진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전국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김해방문의 해 등 이른바 올해 '3대 메가 이벤트'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시의 저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 위해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대 메가 이벤트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메가이벤트의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시민들의 단합된 힘이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홍 시장은 "올해 양대 체전과 한중일 문화교류의 장이 우리 김해에서 펼쳐지며 전국의 선수단과 해외동포 그리고 수만명의 방문객이 김해를 찾을 것"이라며 "김해시는 올해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행사 개최와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각각 오는 10월 11~17일, 25~30일 도내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며 김해시에서는 개·폐회식과 16개 종목이 치러진다. 개·폐회식 장소인 김해종합운동장 공정률은 85% 수준으로 4월 말 준공 예정이다.

홍 시장은 "올해 체전은 동아시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와 함께 치러지는 만큼 문화체전으로 승화할 수 있게 김해종합운동장 내 시립 김영원미술관을 함께 운영해 체전 기간 중 다양한 미술품과 조각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개·폐회식 교통혼잡과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최적의 교통관리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중일 3국 문화교류를 위한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올해 국내 김해시와 중국 웨이팡시, 다렌시, 일본 이시카와현이 선정됐으나, 이시카와현은 올 초 발생한 강진 피해 수습으로 교류 참여가 어려워 졌다. 시는 일본 내 역대 동아시아문화도시 가운데 대체도시가 선정되는대로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첫 공식행사인 개막행사는 다음 달 19일부터 수로왕릉 일원에서 시작되며 이를 기점으로 3대 메가이벤트도 본격화한다. 개막행사에는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무나카타시와 함께한다. 김해시는 개·폐막식 공식행사 외 4개 분야 16개 교류사업을 추진해 김해의 우수한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

시는 올해 양대 체전과 동아시아문화도시 대형 행사를 앞두고 지난해 11월 2024년을 김해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기존 관광시설을 정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해왔다.

홍 시장은 "무엇보다 국제행사와 양대 체전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를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3대 메가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우리 시가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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