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구미국가산단에 3,000억 투자
전고체배터리 핵심소재 황화리튬 공장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스스페셜티케미컬이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는 전고체배터리 핵심소재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15일 구미시청에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전고체배터리분야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과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화학에서 인적 분할된 정밀화학 기업이다. 전고체배터리 소재 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내년부터 3,000억 원을 들여 전고체배터리의 핵심원료인 ‘황화리튬(Li2S)’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구미국가산단 입주로 100명의 신규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첨단산업 메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경북도는 포항 구미 상주를 중심으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LG HY BCM의 양극재, 포스코퓨처엠과 SK머티리얼즈의 음극재, 도레이 BSF의 분리막 등 소재분야부터 장비 부품 리사이클링까지 배터리 분야 대규모 투자를 속속 유치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신규투자로 대한민국 이차전지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초저출산과의 전쟁,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 조성 등을 통해 경북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지방의 기적을 이루겠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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