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남태현, SNS 통해 복귀 예고
"큰 잘못 반성, 음악으로 보답"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복귀를 예고하면서 단약 의지를 다졌다.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복귀를 예고하면서 단약 의지를 다졌다.
남태현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먼저 남태현은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재활 센터에서 퇴소하고 같은 건물에 공간을 얻어 계속 단약 의지를 굳히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정신과 영혼은 더디지만 많이 괜찮아지고 있다. 이 곳에서 저의 잘못된 생활 태도와 사고방식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며 세상에 섞이려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근황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남태현은 음악 활동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건 더 이상 논란이 아닌 위로가 되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심혈을 기울여 저의 모든 이야기들을 담은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제작비를 마련 중이라고 설명한 남태현은 "조금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음악들이 세상에 나올 때는 기다려 주신 분들이 만족할 만한 좋은 결과물들을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태현은 2022년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남태현은 재활센터에 입소했다면서 생활고를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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