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재공모

6,674억 원 들여 리조트·외국학교 등 조성
사업기간 연말까지 시행사 있어야 본궤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 제1지구 조감도.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동해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한 두 번째 공모가 이뤄진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 달 29일까지 망상 제1지구 개발에 참여할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마감한 공모에 참여의사를 나타낸 기업이 없어 낸 재공고다. 강원 경자청은 5월 중 평가위원회를 거쳐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개발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동해시 망상동 일원 343만 6,125㎡(약 104만평) 부지에 복합리조트와 △외국교육기관 △주거 △관광시설 등을 조성하려는 것이다. 모두 6,674억 원이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망상 제1지구 사업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로 시행사가 있어야 본궤도에 오를 수 있다.

강원 경자청은 첫 번째 공모와 마찬가지로 재원 조달 계획과 △기업 재무구조 △ 토지이용계획 △개발이익 재투자에 배점을 강화해 추진 능력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