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스코리아 정규리, 감동 전한 인천대 축사 "적으면 특별해진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스코리아 정규리, 감동 전한 인천대 축사 "적으면 특별해진다"

입력
2024.03.08 12:09
0 0

인천대학교, 지난 4일 2024년 신입생 입학식 개최
축사로 신입생 응원한 정규리
버킷리스트의 중요성 강조

제67회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가 인천대학교 입학식에서의 축사로 감동을 전했다. 글로벌이앤비 제공

제67회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가 인천대학교 입학식에서의 축사로 감동을 전했다. 글로벌이앤비 제공

제67회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가 인천대학교 입학식에서의 축사로 감동을 전했다.

지난 4일 인천대학교는 송도캠퍼스 23호관 대강당에서 2024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패션산업과 17학번이자 제67회 미스코리아 '선'인 정규리는 축사로 신입생들을 응원했다.

제67회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가 인천대학교 신인생을 응원했다. 글로벌이앤비 제공

제67회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가 인천대학교 신인생을 응원했다. 글로벌이앤비 제공

그는 20세가 되던 해, 가장 먼저 했던 일이 '버킷리스트 만들기'였다고 했다. 버킷리스트 안에는 '미스코리아 출전해 보기'가 있었다. 정규리는 "우연히 본 영상 속 미스코리아의 똑 부러지는 말솜씨는 '(미스코리아가) 예쁘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던 제 편견을 깨 줬다. 또한 무언가로 한국 대표가 된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껴 미스코리아를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이 없어 '미스코리아 되기' 대신 '미스코리아 출전해 보기'를 적었다는 그는 "저는 26세라는 늦은 나이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해 다수의 심사위원 앞에 섰다. 약 한 달간의 합숙을 하며 끝없는 경쟁 속에 미스코리아 선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세 정규리의 꿈을 꼭 이뤄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제67회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가 버킷리스트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글로벌이앤비 제공

제67회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가 버킷리스트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글로벌이앤비 제공

정규리는 "하고 싶은 일을 떠올려 보길 바란다. 작은 것도 좋다. 못 이룰 것만 같은 것도, 멋져 보이는 것도 다 적어라. 적으면 특별해진다. 그리고 적어 내린 것들에 버킷리스트라는 이름을 붙여라"라고 했다. "하나하나 이뤄가는 자신의 모습을 만나다 보면 언젠가 내가 꿈꾸던 사람이 돼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의 말에서는 신입생을 응원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꿈꿨던 일에 도전하고, 결국 목표를 이룬 정규리의 진솔한 이야기는 신입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그는 입학식을 찾은 이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정한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