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나는 솔로' 19기 영철, 순자 아닌 영숙에 호감 표현 "이상형과 가까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나는 솔로' 19기 영철, 순자 아닌 영숙에 호감 표현 "이상형과 가까워"

입력
2024.03.07 08:27
0 0

러브 캠프 찾은 '나는 솔로' 19기
순자, 0표 받아 고독정식 확정

'나는 솔로' 19기 솔로 남녀가 솔로나라를 잠시 떠나 러브 캠프에서 새로운 설렘을 느꼈다. SBS 플러스, ENA 캡처

'나는 솔로' 19기 솔로 남녀가 솔로나라를 잠시 떠나 러브 캠프에서 새로운 설렘을 느꼈다. SBS 플러스, ENA 캡처

'나는 솔로' 19기 영철이 영숙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영숙이 이상형에 가깝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플러스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19기 솔로 남녀가 솔로나라를 잠시 떠나 러브 캠프에서 새로운 설렘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수는 영자 현숙과 2:1 데이트에 돌입했다. 영수가 초반부터 호감 있는 영자에게만 집중적으로 질문을 던진 가운데 현숙은 두 사람의 대화에 쉽사리 끼지 못했다. 영수는 "비슷한 게 있으면 호감이 가나 보다"라며 영자 그릇에만 고기를 얹어줬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2:1 데이트를 마친 세 사람은 1:1 데이트로 서로를 조금 더 깊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영자는 "일과 사랑을 택하라면 일을 택할 사람이 좋다"고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영수는 "전 (일에 바쁜 여자친구를) 기다릴 수 있다. 사이버상으로 만나는 것만으로도 버틸 수 있다"고 어필했다.

영자는 "연락 텀이 길어서 썸이 깨진 경우가 많았다. 연락을 계속하고 싶은데, 실없는 얘기를 잘 이어 나가질 못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자 영수는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을 때까지 던져드리겠다"고 답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정해진 데이트 시간이었던 30분을 훌쩍 넘겨 50분 넘게 1:1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 후 영수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영화도 보러 가서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했다. 영자는 "(영수가)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성으로 느껴지냐'에 대해서는 아직이다"라고 털어놨다.

현숙은 오랜 기다림 끝에 영수와 만났다. 그러나 영수는 "궁금한 것 없냐"는 현숙의 질문에 "어떻게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됐냐. 좀 묘하게 편안하다"고 짧게 답했다. 현숙은 망설이다가 "너무 확고하게 호감이 있는 분이 있으신 것 같아서 굳이 그 사이에 끼어들고 싶지는 않다"고 영자와의 관계에 대해 슬쩍 물었다. 영수는 "지금은 (끼어들기) 하셔도 괜찮다. 평소에 남들이 불편해할까봐 포기하는 게 얼마나 많으셨냐"고 자상하게 말했다. 하지만 데이트 후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괜찮다는 게 뭔지 모르겠다. 저와 다른 사람을 (경쟁에) 두는 것에 자신이 없다"고 토로하다 끝내 눈물을 쏟았다.

영철과 데이트를 다녀온 순자는 숙소에 돌아오자 재빨리 옷을 갈아입고 광수를 찾아갔다. 순자는 광수와 만나 "제 이상형에 가까운 직업을 가지고 있으시고, 외모도 엘리트 스타일이다"라며 칭찬했다.

얼마 후 19기 솔로 남녀들이 데이트를 마치고 공용거실로 모여들었다. 이때 상철은 "저한테 직진하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던 정숙에게 치킨을 챙겨주면서 호감을 표현했다. 명리학을 배웠다는 순자는 영수와 영자의 궁합을 봐주겠다고 나섰다. 또한 영수에게 "(영자님을) 꼭 잡으세요. 귀인이에요"라고 강조했다. 심지어 순자는 "둘이 결혼해라. 여기서 인연을 만났다"고 결혼 커플로 점지했다. 영수에게 호감이 있었던 영숙과 정숙은 어두워진 표정을 지으며 조용히 여자 숙소로 돌아갔다.

데이트 선택에서 0표를 받아 고독정식을 먹었던 영호는 다른 솔로남들에게 "저는 영숙님이 좋다고 계속 얘기했는데, 확답이나 그런 게 없어서 머리가 복잡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들 노선이 정해진 상황에서 그런 게 없는 분이 현숙님밖에 없는 것 같다"고 현숙과 대화를 해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다음 날 아침, 영철은 영숙도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일찌감치 순자를 찾아가 "혹시 마음에 변화가 생겼냐"고 은근히 떠봤다. 영철의 질문 의도가 자신의 마음을 단속하기 위해서라고 착각한 순자는 "(영철님이) 멋있다"며 호감을 키웠다. 같은 시각, 상철은 촬영 날이 11월 11일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정숙에게 막대과자를 선물했다. 영호 역시 현숙을 불러내 1:1 대화를 요청한 뒤 "혹시 기회가 되면 저랑 (데이트) 나갈 생각이 있으시냐"고 물었다. 현숙은 "마다하지는 않는다"며 데이트를 약속했다.

잠시 후 제작진은 '나는 솔로' 최초로 러브 캠프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됐음을 선포했다. 하루 동안 솔로나라 19번지를 떠나 야외에서 글램핑을 하며 새로운 설렘을 느껴볼 기회가 제공됐다. 19기는 낭만적인 러브 캠프로 떠났고, 여기서 상철과 옥순은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텐트에서 휴식을 취한 정숙 영숙 순자는 "영수와도 대화를 해보고 싶다"는 뜻을 공유했다. 영호는 현숙을 찾아가 막대과자를 선물하며 다시 한번 어필했다. 현숙은 "어떻게 보면 갑작스러운 느낌이 없지 않다"며 "좋으면서도 약간 뭐지 싶다"고 혼란스러워했다.

영철은 쥐포를 열심히 구워서 영숙이 있는 여자 텐트로 배달했다. 그런 뒤 영숙에게 "원래 (쥐포를) 몰래 주려고 했는데"라고 말하면서 "나 영숙님한테 마음 있거든"이라고 고백했다. 영숙은 "갑자기?"라며 놀라워했다.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이상형에 가장 가깝다"고 힘줘 말했다.

새로운 로맨스가 탄생할 조짐이 속출하는 가운데 제작진은 "솔로녀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호감 있는 남자들이 뒤따라가는 방식으로 데이트 선택을 하라"고 고지했다. 이후 영숙이 첫 타자로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자 영철과 광수가 그 뒤를 따라가 2:1 데이트가 성사됐다. 다음으로 정숙이 등장하자 상철은 "(정숙의) 반응이 시원찮은 것을 아는데, 일단은 고"라고 한 뒤 정숙을 선택했다. 영수 영식 영호는 이변 없이 각각 영자 옥순 현숙을 골랐다. 순자는 홀로 0표를 받아 고독정식이 확정됐다.

정한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