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일 발표한 지역구 경선 결과, 강병원(서울 은평을) 전혜숙(서울 광진갑) 윤영찬(경기 성남중원) 박광온(경기 수원정) 김한정(경기 남양주을) 정춘숙(경기 용인병) 이용빈(광주 광산갑) 등 비이재명(비명)계 현역 7명이 무더기로 컷오프됐다.
모두 비명계 현역의원에 친이재명(친명)계 인사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어 자객 공천 논란이 일었던 지역구들이다. 비명횡사 공천이 현실화 됐다는 평가다. '통합공천'을 상징했던 친문재인(친문)계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충북 청주상당 지역구에서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에게 패배했다.
친명 인사들은 대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표적 친명 원외 인사인 김우영 전 강원도당 위원장이 서울 은평을 후보로 확정됐다. 서울 광진을에선 이정헌 전 JTBC 앵커, 경기 성남중원은 이수진 비례의원, 경기 수원정은 김준혁 전략기획부위원장, 경기 남양주을은 김병주 비례 의원, 경기 용인병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승리했다. '이재명 변호사'로 알려진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도 광주광산갑 공천을 확정했다.
서울 강북을 지역구 박용진 의원은 정봉주 전 의원과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됐다. 전북 군산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친명 비례 김의겸 의원은 현역 신영대 의원에 밀려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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