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는 소래포구종합어시장에서 벌어지는 저울 눈속임, 바가지요금 등 불법 상행위를 막기 위해 단속과 점검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남동구는 생활경제과 등 6개 부서의 부서별 점검 방식을 합동 점검 형태로 바꾸고, 월 1회~주 1회인 점검 회수를 주 3회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중점 점검 사항은 △계량기(저울) 관리 상태 △수산물 원산지 표기 △노점상과 인도 적치물 △식품접객업소 위생 관리 등이다.
앞서 남동구는 지난달 29일과 지난 2일 두 차례 합동 점검을 벌여 저울 눈금이 허용 오차를 넘어서는 등 불합격한 계량기 9대에 개선 명령을 내리고 식품 취급 기준 등을 위반한 점포 2곳에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박종효 구청장은 "엄정한 단속으로 소래포구를 찾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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