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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감소로 폐원 위기 놓인 어린이집, 모아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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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감소로 폐원 위기 놓인 어린이집, 모아서 살린다

입력
2024.03.04 14:14
수정
2024.03.04 14: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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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모아어린이집 확대
올해 20개 공동체 92개 어린이집 추가
폐원 위기 어린이집 '통합 운영'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대상으로 공동체 20개, 어린이집 92개를 올해 새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원충족률 50% 이하로 폐원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 6곳도 포함됐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역에 포함된 어린이집들을 통합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2021년 어린이집 간 규모와 시설, 입소 대기자 수 차이 등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처음 도입된 후 대상을 늘리면서 사업을 확대했다. 올해에는 총 20개 공동체와 92개 어린이집이 새로 선정되면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총 80개 공동체 , 327개 어린이집으로 확대된다.

특히 올해에는 원아 수가 적은 폐원 위기 어린이집 6곳도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저출생으로 원아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모아어린이집 사업이 보육 공백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공동 프로그램 운영비 500만 원과 어린이집별 생태친화환경 조성 목적의 환경개선비 5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시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2025년까지 100개 공동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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