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 졸업식 및 수료식' 이 29일 오후 전남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장은채)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졸업식은 수료증 전달식과 재학생 합창, 서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생 4명은 직접 만든 학사모를 쓰고 감사를 담은 편지를 낭독했으며, 담당 교사들과 졸업생들의 뜨거운 포옹으로 마무리 인사를 나눴다.
졸업생 추모(20)씨는 “5년 동안 복지관을 다녔는데, 선생님들도 좋았고 졸업해서 너무 아쉽다"며 "이곳이 항상 즐거웠으니, 다시 놀러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 후 활동서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평일 방과 후 시간 동안 목포지역 청소년 발달장애인의 학습·취미·여가·자립준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적절한 보호와 교육으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능력을 높여 지역사회적 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장은채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아이마다 속도는 달라도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기쁘고, 부끄러움에 인사를 못하던 아이가 밝게 웃으며 소통할 때 큰 행복감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력 향상 및 사회참여 확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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