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산수 연계해 경북 문화관광 새 50년 열겠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남일 전 포항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임기는 2027년 2월 27일까지 3년이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2번에 걸친 공모 끝에 지난 2일 김남일 전 포항시 부시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고, 지난 22일 경북도의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28일 사장으로 최종 임명했다.
김 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중앙과 경북도에서 문화관광체육, 환경해양산림, 경제통상, 투자유치 등 다양한 공직 경험을 가진데다 미래 경북의 새로운 문화관광 가치 창조라는 중대한 과제를 이끌 적임자라는 점이 인사 배경으로 작용했다.
김 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공직생활의 경험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열린경영과 청렴경영이라는 기치 아래 임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소통하며 공사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창립 50주년인 내년을 대비해 경북의 인문산수를 연계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전략을 수립해 미래 경북 문화관광의 새로운 50년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1967년 경북 상주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경북대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9년 행정고시(33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 공보처를 시작으로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환경해양산림국장, 환동해지역본부장, 경주시 및 포항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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