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인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에 유산 기부를 원하는 기부자는 신한은행의 ‘유언대용신탁’을 활용, 금전은 물론 부동산 및 다양한 재산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유언서를 남기지 않더라도 신탁 계약을 통해 재산 상속을 가능하게 하는 상품이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한국사무소 개소 이래 12년간 한국 후원자도 전 세계 70개국 이상 분쟁 및 재해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활동에 큰 힘을 보태왔다”며 “이번 계기로 유산 기부 문화가 더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병원, 사회복지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지속 확대해 유산 기부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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