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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마리나비즈센터 2026년 완공…우암부두 해양산업 중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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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마리나비즈센터 2026년 완공…우암부두 해양산업 중심 된다

입력
2024.02.28 15:49
수정
2024.02.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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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1개동 전체면적 9110㎡ 규모

부산항 우암부두에 조성되고 있는 해양산업 클러스터 조감도.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 우암부두에 조성되고 있는 해양산업 클러스터 조감도.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마리나비즈센터가 최근 착공에 들어가 부산항 해양산업크러스터 핵심 시설 구축이 2026년 마무리될 전망이다.

28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의 핵심 시설 중 하나인 부산마리나비즈센터가 착공에 들어가 2026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휴 항만시설인 부산항 남구 우암부두 내 해양산업클러스터 부지 2만158㎡에 ‘ㄷ’ 형태의 지상 4층 1개동의 전체면적 9,110㎡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 473억3,300만 원(국·시비 각 50%)이 투입된다.

부산마리나비즈센터는 마리나 선박 수리·검사시설, 연구개발(R&D)센터, 아카데미 교육장, 마리나 관련 기업 입주 공간, 요트 판매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센터 앞 해상에는 마리나 선박 1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을 만들 예정이다.

부산시 측은 “이 센터는 마리나 선박의 유통을 비롯해 금융, 수리 등 비즈니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라며 “시가 해양수도 부산을 내세워 전국 최초로 진행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해양산업클러스터는 옛 우암부두를 활용해 해양산업과 해양연관사업의 집적, 융복합 추진을 위한 것이다. 이 곳에는 이미 도로 등 기반시설을 준공했고, 또 다른 해양산업클러스터 핵심 시설인 부산지식산업센터와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R&D 플랫폼은 지난해 준공돼 현재 운영 중이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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