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엘링 홀란 5골 폭발...맨시티, 루턴 타운 6-2 꺾고 FA컵 8강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엘링 홀란 5골 폭발...맨시티, 루턴 타운 6-2 꺾고 FA컵 8강행

입력
2024.02.28 10:19
수정
2024.02.28 14:33
21면
0 0

홀란, 더 브라위너와 4골 합작
맨시티 최초 한 경기 5골 2차례 넣어

엘링 홀란이 28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FA컵 16강전 맨체스터 시티와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맨시티는 홀란의 5골을 포함해 6-2로 루턴 타운에 대승을 거뒀다. 로이터 연합뉴스

엘링 홀란이 28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FA컵 16강전 맨체스터 시티와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맨시티는 홀란의 5골을 포함해 6-2로 루턴 타운에 대승을 거뒀다. 로이터 연합뉴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화력이 제대로 폭발했다. 무려 5골을 작렬하며 맨시티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안착시켰다.

홀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FA컵 16강전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와 4골을 합작하는 등 5골을 터뜨리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부상에서 복귀한 홀란은 두 달여 만에 골 감각을 회복했다. 역시 긴 부상에서 돌아온 더 브라위너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오랜만에 골 결정력을 과시한 것. 두 사람은 전반 3분 만에 터진 선제골부터 후반 10분 팀의 네 번째 골까지 합작해 지난해 이룬 '트래블(3관왕)'의 꿈에 성큼 다가섰다.

홀란의 5골은 11개월 만에 나왔다. 지난해 3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라이프치히(독일)를 상대로 5골을 넣었다. 이로써 2022~23시즌 맨시티에서 활약한 홀란은 자신의 여덟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동시에 맨시티 사상 최초로 한 경기 5골을 두 차례나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

홀란은 올 시즌 가장 유력한 득점왕 후보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로 득점 순위 1위를 달리는 가운데 FA컵 5골, 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모두 선두를 기록 중이다. 통계전문사이트 소파스코어와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홀란의 경기력에 만점인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홀란은 이날 전반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3분 더 브라위너가 좌측에서 컷백한 패스를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8분 중앙에서 더 브라위너가 찔러준 공을 페널티지역까지 끌고 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40분 더 브라위너가 우측 골라인까지 돌파해 반대편으로 낮게 깔아 패스한 공을 역시 왼발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루턴 타운의 조던 클라크에게 전반 45분과 후반 7분 멀티골을 내주며 3-2로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홀란은 후반 10분 우측 페널티지역에서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고, 후반 13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아 자신의 다섯 번째 골을 완성했다. 팀의 여섯 번째 골은 후반 27분 마테오 코바치치의 중거리슛이었다.

강은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