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DGB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6일 황 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그룹 최고경영자(CEO) 경영 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후보자의 업무 역량과 경영 철학, 리더십, 인적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회추위원과 외부 전문가 14명의 평가를 거쳐 종합적 판단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1967년생인 황 행장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은행과 지주에서 은행장 비서실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1월 그룹 내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장에 선임됐다.
회추위는 황 행장을 “시중지주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황 행장은 3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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