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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선월드와이드, 우크라이나 분쟁 2년… 20만 명에게 인도적 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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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선월드와이드, 우크라이나 분쟁 2년… 20만 명에게 인도적 지원 제공

입력
2024.02.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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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피난센터에서 머무는 한 주민이 컨선월드와이드의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있다.

임시 피난센터에서 머무는 한 주민이 컨선월드와이드의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있다.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는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고통받는 20만 명의 지역주민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분쟁이 3년째 접어든 가운데, 현재 1,7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 중 367만 명 이상은 국내 실향민으로 우크라이나 내 머물고 있다(2024년 2월 기준, UNOCHA).

컨선월드와이드는 분쟁 발발 시점인 2022년 2월, 현지 파트너와 함께 ‘우크라이나 공동 비상 대응(JERU, Joint Emergency Response in Ukraine)’을 구성하여 우크라이나 내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지난 2년간 JERU와 함께 20만8,000명을 위한 지원을 이어왔으며, 지난 해에는 8개의 기관과 협력하여 14만4,000명의 사람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이어왔다. 지원 내용으로는 기본 생필품 및 현금 지원, 아동 및 성인을 위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 지원, 개인 사업자를 위한 금융 교육 및 생계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이 있다.

컨선월드와이드 우크라이나 국가사무소의 사업 총괄책임자인 에리카 니엘은 “우크라이나 내에서 우리의 활동 지역이 북부, 동부 및 남부 지역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컨선월드와이드는 퐅타바, 드니프로를 포함하여 자포리자, 카르키브와 같은 전선 지역과 러시아 국경지역 등 가장 위험하고 취약한 지역에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컨선월드와이드는 8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현금 지원, 1만6,500명의 아동 및 성인들에게 심리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긴급상황에서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니엘 총괄책임자는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및 주민들을 위해 신속히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자금을 재조정하는 등 긴급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했다” 고 전했다. “지난 6월의 경우, 우크라이나 내 카호우카 댐이 붕괴하여 수천 명의 사람들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 현지 파트너들과 신속한 공동대응으로 홍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현금, 식품 및 위생용품을 긴급히 지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올해 우크라이나 지역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는 동시에 경제적 지원 및 장기적 회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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