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발라드 신곡 ‘봄’을 발표했다.
25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봄’은 시즌 분위기에 녹아드는 따뜻함이 감도는 곡이다. 메말라버린 사랑이 봄기운처럼 자연스레 돋아나는 시적인 감성이 전해지는 노래다.
곁에 있을 때는 알지 못했던 사랑의 따스함을 그리며 나의 봄날을 일깨우는 사랑의 언어로 표현됐다. 홍진영 특유의 애절함과 따뜻함이 감도는 가창이 편안하게 다가온다.
‘사랑은 봄처럼 다시 오죠. 눈물이 마르는 것처럼. 내 곁에 있을 때 난 몰랐죠. 얼마나 따뜻했는지. 그게 너란 걸 바보 같은 나라서. 늦었지만 이젠 알아요. 너는 나의 봄이었단 걸’이라는 노랫말이 완벽한 기승전결을 이룬다.
특히 홍진영의 데뷔 이후 음악적 버팀목이 되어 준 작곡가 조영수와 10년 만에 선보이는 발라드라 더욱 의미를 갖는다. 지난 2014년 발표한 ‘산다는 건’은 누구나 공감할 노랫말과 동양적 정서로 대한민국을 넘어 중화권 SNS에서도 메가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홍진영은 “노래 제목을 ‘봄’이라고 단순 명료하게 지은 건 추운 겨울을 견디고 맞이하는 봄이라는 이미지가 누구에게나 한결같이 희망을 주는 단어라고 생각해 음악적 형상화에 힘썼다”며 “신곡을 통해 희망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