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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MJ, 뮤지컬 '겨울나그네' 성료 "한 걸음 더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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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MJ, 뮤지컬 '겨울나그네' 성료 "한 걸음 더 성장"

입력
2024.02.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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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그네' MJ, 한민우 역으로 열연
전역 후 첫 뮤지컬

아스트로의 MJ가 뮤지컬 '겨울나그네'를 성황리에 마쳤다. 판타지오 제공

아스트로의 MJ가 뮤지컬 '겨울나그네'를 성황리에 마쳤다. 판타지오 제공

그룹 아스트로의 MJ가 뮤지컬 '겨울나그네'를 성황리에 마쳤다.

MJ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약 2개월간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 '겨울나그네'에서 주인공 한민우 역을 맡아 전역 후 첫 뮤지컬 무대에 섰다.

마지막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MJ는 24일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역 후 '겨울나그네'라는 작품을 만나 한민우라는 캐릭터에 도전하면서 또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연습할 때 항상 선배님들이 많은 조언도 해주시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던 부분들이 성장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응원해 주시고 공연으로 보러 와주신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많은 작품을 통해 인사드리고 싶다"면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겨울나그네'는 한국 현대 문학의 거장 故 최인호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던 가슴 시린 사랑과 잃어버린 젊은 날의 순수를 그렸다. MJ는 순수한 의대생에서 출생의 비밀로 타락해 가는 한민우로 분했다.

MJ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한민우의 굴곡진 삶을 표현했다. 첫사랑에 빠지는 모습부터 점차 피폐해지는 모습까지 깊이 있게 묘사하며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MJ의 탄탄한 보컬로 펼쳐진 넘버 역시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전역 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임에도 MJ는 안정적인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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