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85부대 수색정찰에 AI드론 지원
서해안 수색정찰작전 폭우 속 임무 완수
충남 논산시는 육군 3585부대와 함께 북한군의 서해안 침투에 대비한 수색정찰 작전에 인공지능(AI) 드론을 투입해,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밝혔다.
23일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산시 팔봉면 서해안 일대에서 야간을 틈탄 북한군의 침투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수색정찰 작전에 시의 AI드론 TF팀이 참여했다. 논산시 AI드론 TF팀은 평소 토지정보를 수집하는 업무를 맡고 있지만, 충남지역 방어부대의 전술 작전 참여 요청에 즉각 투입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시의 AI드론 TF팀이 보유한 AI드론은 야간 식별이 가능한 열화상 감시 카메라가 탑재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악천우 상황이라도 병력의 이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지휘부의 신속한 대응을 돕는, 상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시가 밝혔다.
이번 작전에 참여한 논산시 AI드론 TF팀은 토지정보과 소속으로 평소 토지정보를 운용·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군부대의 작전 참여 요청에 즉각 투입돼 AI드론 운용 능력을 발휘한다. 논산시 AI드론 TF팀은 지난 20일과 22일에도 육해공 합동참모본부 주관 대테러대비 전술훈련에 투입돼 AI드론을 운용하며 병력의 이동 식별 임무와 탄약고 경계 등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확인된 인공지능(AI)과 드론·국방로봇의 활약이 전쟁의 양상을 바꿔 놓은 가운데, 논산시가 연무읍 일대에 30만 평 규모의 미래 전쟁에 대비한 첨단 AI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K-국방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논산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통합방위 작전태세를 완벽하게 구축하기 위해 어떤 전술 작전이라도 AI드론을 즉각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군부대와 협력하여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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