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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설립자, 한의대생 장학금으로 1억2,00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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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설립자, 한의대생 장학금으로 1억2,000만 원 기부

입력
2024.02.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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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자생 신준식 장학금’ 장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제공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자생 신준식 장학금’ 장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제공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한의학 후학 양성을 위해 1억2,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자생한방병원은 “신 박사가 15일 경기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2024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을 열어 한의대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생 12명(12개 학교 각 1명)을 위해 사재 1억2,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 12명의 장학생들은 인성·경제 상황·향후 발전 가능성 등 다각도의 심사를 거쳐 선발돼 올해 1∙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또한, 국내외 학생들과 함께 자생한방병원 치료법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받을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신 박사는 “현재의 힘든 시간들을 견뎌내며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학업에 정진하는 예비 한의사들이 대견스럽다”며 “한의학의 표준화∙과학화∙세계화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예비 한의사 여러분에게 장학금이 동기 부여이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미래 한의계를 선도할 우수 인재들을 발굴해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고 한의학 세계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 사업이다.

신 박사의 선친 독립유공자 신광렬 선생의 유지이자 자생한방병원의 설립 이념인 ‘긍휼지심(矜恤之心)’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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