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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 재활용해 커피 담는 용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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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 재활용해 커피 담는 용기 개발

입력
2024.02.16 01:50
수정
2024.02.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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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녹색·에너지 大賞] 아포트레

아포트레(대표 김인용)는 2020년 설립되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기업’을 모토로, 폐자원을 활용하여 환경친화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프롬커피(FROM COFFEE)’는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인 '커피박(찌꺼기)’에 주목했다. 에스프레소는 커피원두의 0.2%만 추출하여 음료 제조에 사용되고, 나머지 99.8%는 버려진다. 이에 아포트레는 커피박의 재활용에 나섰다.

우선 커피박을 활용하여 커피음료를 마실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커피음료에서 발생된 커피박으로 만든 제품에 커피음료를 담아 마시는 하나의 순환고리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식품용 용기 소재를 개발했으며, ‘커피박을 이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펠릿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도 등록했다. 플라스틱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커피박의 비율을 높여 기존의 플라스틱보다 탄소 및 유해물질을 감소시키는 환경친화적인 소재다.

‘오마이컴퍼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 목표금액의 372%를 달성했다. 이로써 커피박 전처리 공정을 개선해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리뉴얼된 제품으로 올해 상반기 중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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