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슬리피가 아내의 출산을 기다리는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슬리피와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슬리피씨가 3월에 아빠가 된다. 너무너무 축하한다"고 말했고, 슬리피는 "벌써 다음 달이다. 기분이 싱숭생숭하고 책임감도 생긴다. 빨리 보고 싶다. 다들 그러시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현이는 "나는 천천히 낳고 싶었다. 배 속에 있을 때가 제일 좋지 않냐"라고 응수했고, 박명수 역시 "맞다. 선배 입장에서 '배 속에 있을 때가 좋을 때다' 이 이야기가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거다”라고 공감했다.
이현이는 육아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하며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고 했다. 그러자 슬리피는 "원래 힘들었기 때문에 괜찮다. 좀만 더 힘들면 되니까"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예비아빠 슬리피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도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요즘 소원이 '슈돌'에 나가는 거다. 어떻게 하면 나갈 수 있냐"라며 욕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험관으로 아기를 가졌다. 아내가 한 번 유산을 겪어서 임신이 되고 많이 안 알렸다. 그래서 조마조마하면서 안정기에 접어들고 사람들한테 알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2022년 4월 8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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