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최민식의 12년 만 예능 출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배우 최민식이 출격한다. 이는 최민식의 12년 만 예능 출연이다.
14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231회에서는 ‘인생은 고고싱’ 특집이 펼쳐진다. 이날 최민식을 비롯해 순대골목 테스트를 통과한 귀여운 안내견들의 훈련사 신규돌 자기님이 출연해 큰 자기, 아기자기와 풍성한 토크를 나눈다.
30년간 시각장애인의 세상을 넓혀주고 새로운 가족을 선물한 안내견 훈련사 신규돌 자기님이 ‘유 퀴즈’를 방문한다. 그 동안 285마리의 안내견을 배출한 이야기, 10마리 중 단 3마리만 최종 합격한다는 훈련견 선발 과정, 순대골목의 유혹을 이기는 이색적인 훈련들을 소개한다. 안내 시범견 지니와 함께 하는 훈련 체험, “집에서 고양이를 키운다”라는 자기님의 말에 깜짝 놀란 지니의 모습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울러 배우 최민식을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된다. 지난해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유재석이 자기님을 향해 “민식이 형 사랑해요”라며 팬심을 드러낸 데 이어, 이날은 자기님이 유재석과 조세호의 팬임을 밝혀 시작부터 분위기를 달군다. 이어 영화 ‘올드보이’ ‘범죄와의 전쟁’ ‘악마를 보았다’ ‘명량’ 등 자기님이 활약한 굵직한 명작들과 작품 속 명대사를 짚어본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올드보이’ 촬영 비하인드는 물론,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자기님이 배역에 몰두하기 위한 노력과 연기 철학을 허심탄회하게 전한다.
자기님의 유쾌한 입담도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배우 한석규 김상중과 동문이자 절친이라면서 보여준 깜짝 개인기를 시작으로 “무서운 영화를 안 좋아한다”며 공개한 반전 영화 취향, 소속사 없이 직접 운전도 하고 출연료도 협상한다는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밝힌다. 또한 큰 자기 신인시절 영화 현장에서 만났던 추억, ‘유 퀴즈’ 회식 합류 뒷 이야기까지, 12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자기님의 존재감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는 전언이다. “최민식은 ‘배우’ 그 자체인 사람”이라면서 자기님의 연기 인생을 생생히 증언해줄 박찬욱 감독님의 인터뷰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