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 둘러싼 논란
지난 13일 입장 밝힌 제작진
'살인자ㅇ난감' 측이 상수원보호구역 취사 논란에 입을 열었다.
최근 청남대의 SNS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이자 흥행 예정작인 이 드라마가 바로 청남대 본관에서도 촬영됐다는 사실을 아시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참고로 촬영 당시 온 간식차에서 제가 손석구 배우님 옆에서 떡볶이 같이 먹은 건 안 비밀"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후 '살인자ㅇ난감'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청남대는 옛 대통령 별장이다. 2003년 민간에 개방됐다. 상수원보호구역이라 야외 취사 행위가 금지된다.
작품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는 가운데 '살인자ㅇ난감' 측은 지난 13일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야간 야외촬영 현장 스태프들의 식사 제공을 위해 지난해 1월 16일 충청북도 청남대 관리사업소 측에 스태프 및 배우 식사를 위한 공간 대관 요청을 담은 청남대 공유재산 시설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리사업소의 허가를 받아 스태프들이 간식차에서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식사 후 모든 물품도 차량에 실어 현장에서 철수했다"고 전했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9일 공개된 이 작품에는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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