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중상… 총격범은 도주
미국 뉴욕시의 한 지하철역에서 12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해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38분쯤 뉴욕 브롱크스의 제롬애비뉴·마운트에덴 지하철역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 CNN방송은 "빨간 재킷과 스키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총격범이 몸싸움을 벌인 뒤 마운트에덴역 승객 승강장에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총격으로 30대 남성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가 현장에서 도주해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뉴욕 지하철 시스템에서는 범죄가 빈번하지 않다"며 "평일 평균 약 380만 건의 운행이 이루어지는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570건의 중범죄 폭행이 보고됐고 총격 사건은 특히 흔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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