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5㎞로 조성, 여주역과 세종대왕릉·신륵사 등 연계
경기 여주시는 남한강의 풍광을 보며 내달릴 수 있는 자전거 여행길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자전거 프렌들리 도시 구축’ 계획을 수립중이다.
자전거길은 수도권 지하철 경강선 여주역에서 세종대왕릉, 신륵사 등 여주의 다양한 문화관광명소 등을 잇는 형태로 조성된다. 전체 구간은 5㎞ 안팎으로, 코스 중간중간에는 여행자센터 등 자전거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2025년 개통 목표다.
여주시는 여주의 빼어난 관광자원과 향토 음식 등을 알리기 위해 여주역과 연계한 자전거여행 플랫폼 구축 방안을 모색해왔다. 자전거여행길이 조성되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가족친화형 자전거 대회, 강천섬 자전거 여행 페스티벌 등 지역축제와 연계하거나 자전거 여행 마케팅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구상이다.
조정아 여주시 부시장은 “관내 주요 관광지로 이어질 수 있는 코스 개발을 통해 자전거 여행 활성화 방안을 실행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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