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되는 '피도 눈물도 없이' 13회
제작진 "많은 시청 부탁"
'피도 눈물도 없이' 13회에서는 하연주와 장세현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KBS2 제공
'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이 장세현과 다툰다.
7일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13회에서는 윤이철(정찬)의 내연녀 배도은(하연주)과 그의 아들 윤지창(장세현)이 카페에서 대화를 나눈다.
12회 방송에서는 이철의 본처 오수향(양혜진)을 골탕 먹이기 위한 도은의 미투 사건 계략이 먹혀들면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 이혜원(이소연)은 이번 사건이 도은의 짓일지도 모른다며 그를 만나겠다고 했다. 그러나 남편인 지창은 자신이 만나겠다면서 아버지인 이철에게 도은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철은 불안한 마음에 도은에게 아무 연락도 받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도은이 이철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지창을 직접 만나겠다고 나서 팽팽한 긴장감을 안겼다.
도은은 자신이 꾸민 일이 아니라는 듯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 오히려 애절한 눈빛으로 지창을 바라보며 그를 설득해 나간다. 도은의 계획대로 지창의 의심이 사라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도은을 만나고 온 지창은 혜원과 심각한 대화를 나눈다. 상처받은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혜원과 지창은 얼마 전까지 보여준 사랑스러운 신혼부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항상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던 이들이었지만 이날만큼은 냉랭한 분위기 속 심각한 표정으로 마주하고 있다.
이철과 도은은 불행 끝, 행복 시작을 예고한다. 이철은 향후 이들의 관계 변화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를 도은에게 알려준다. 도은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피도 눈물도 없이' 제작진은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정석을 보인 혜원과 지창이 다투게 된다. 두 사람이 어떤 계기로 서로에게 상처받게 됐는지 이번 방송을 주목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은이 세운 계획이 과연 이뤄지게 될 것인지, 도은과 이철의 관계 변화에 어떤 부분이 작용했을지 추측해서 보시면 더욱 재밌을 예정이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이' 13회는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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