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8강서 타지키스탄 자책골로 1-0 승리
한국-요르단, 조별리그 2차전 2-2 무승부
요르단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타지키스탄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알라이얀=로이터 연합뉴스
요르단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돌풍의 주역' 타지키스탄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요르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E조에서 한국과 맞붙어 2-2 무승부를 기록한 팀이다. 한국이 곧이어 펼쳐지는 8강전에서 호주를 제압한다면 4강에서 요르단과 재격돌한다.
요르단은 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타지키스탄과 경기에서 후반 나온 상대의 자책골로 1-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요르단은 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요르단의 최고 성적은 2004년과 2011년 아시안컵 8강이었다. 요르단은 오는 7일 오전 12시 한국-호주전의 승자와 맞붙는다.
반면 타지키스탄은 처음으로 아시안컵 무대에 올라 8강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크로아티아 출신 페타르 셰그르트 감독이 이끈 타지키스탄은 대회 내내 돌풍을 일으키며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타지키스탄은 16강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아랍에미리트(UAE)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쳤다.
요르단은 후반 승기를 잡았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압둘라 나시브의 헤더가 타지키스탄의 바흐다트 하노노프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타지키스탄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타지키스탄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