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 후임
조희대 대법원장이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후임으로 엄상필(56·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신숙희(55·25기)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경남 진주 출신인 엄 부장판사는 박정화·조재연 대법관 후임 후보 8명에도 이름을 올렸을 만큼 실력이 출중한 법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대 사법학과 졸업 후 1997년 법관에 임용돼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부산·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신 상임위원은 엘리트코스로 알려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에 여성 최초로 뽑힌 이력을 갖고 있다. 서울대 사법학과를 나와 1996년 처음 법복을 입고 서울∙부산∙수원고법 판사를 거쳤다. 2020년엔 젠더법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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