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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포함 22개 연구기관 공공기관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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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포함 22개 연구기관 공공기관에서 빠졌다

입력
2024.01.31 15:08
수정
2024.01.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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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력·예산 유연한 운용 기대"
국립대병원 지정 해제도 검토

카이스트 전경. 연합뉴스

카이스트 전경. 연합뉴스

정부가 카이스트를 포함한 22개 연구기관을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327곳으로 전년보다 20곳 줄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소관 출연연구원 22곳, 다른 기관과 통폐합한 수자원환경산업진흥을 해제했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한국치산기술협회‧한국통계정보원을 새로 지정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과학기술 선점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만큼 혁신적이고 도전적 연구를 위해 관리 체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지정해제를 계기로 연구기관이 인력과 예산을 더 유연하게 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제 대상에 오른 출연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으로 이들 22개 기관의 경영관리와 감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맡게 된다.

이번 공공기관운영위에선 지역·필수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국립대 병원 14곳에 대한 공공기관 지정해제도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세종=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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