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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장관 후보, 검찰 퇴직 후 5년간 46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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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장관 후보, 검찰 퇴직 후 5년간 46억 벌어

입력
2024.01.30 23:13
수정
2024.01.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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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시 재산은 6억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5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5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퇴직 직후 5년간 벌어들인 수입이 46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에 제출된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박 후보자는 2017년 7월 서울고검 검사장 퇴임 당시 신고한 재산은 6억2,618만 원이었다. 이후 변호사로 개업해 사업ㆍ근로ㆍ연금 등으로 △2018년 14억8,399만 원 △2019년 14억6,914만 원 △2020년 7억3,0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2021년에는 3억9,762만 원, 2022년에는 5억6,391만 원을 벌었다. 5년간 합계 수입은 약 46억5,000만 원이다.

다만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했던 2018, 2019년 수입과 관련해 박 후보자 측은 "직원 급여, 사무실 임차료 등 비용과 세금 등이 포함된 총매출로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2022년 7월부터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직을, 2022년 8월부터 우리자산운용 사외이사직을 겸임해 약 1억2,000만 원의 급여를 받기도 했다.

박 후보자가 신고한 현 재산은 29억1,341만 원이다.

경북 청도 출신인 박 후보자는 1991년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지냈다.

이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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