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尹,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지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尹,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지명

입력
2024.01.23 14:36
수정
2024.01.23 16:51
0 0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60·사법연수원 17기)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7월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마친 뒤 차량에 올라 손 흔드는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모습.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60·사법연수원 17기)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7월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마친 뒤 차량에 올라 손 흔드는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모습.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1일 사임한 지 33일 만이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사 결과를 발표하고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해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며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고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 실장은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해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난 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형사사법 개혁을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 지명을 받아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명되면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법 집행과 국민의 생활 안전,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 준비를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거쳤고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2017년 7월 연수원 후배인 문무일(63‧18기) 당시 부산고검장이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내정되자 사직했다.


김현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