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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부회장, 다보스포럼서 공급망 문제 해결 방안 찾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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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부회장, 다보스포럼서 공급망 문제 해결 방안 찾기 나서

입력
2024.01.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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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리스크에 다변화로 대응"
"정부, 공동대응 나서달라" 촉구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효성그룹 제공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효성그룹 제공


효성그룹은 조현상 부회장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18일 밝혔다.

효성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하는 기업인과 대화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을 재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조 부회장은 효성이 생산하는 탄소섬유를 예로 들며 "공급망 문제는 전 세계 지정학적 상황과 맞물려 연초부터 초미의 관심사"라며 "소재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 공급망 다변화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에서도 공급망위원회를 하루빨리 설치하고 기업의 애로 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공동 대응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조 부회장은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왔으며 많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그룹을 알리고 신사업 기회를 찾는 데 힘을 쏟았다고 효성은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또 2007년에는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된 데 이어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의 '영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유일한 한국인 멤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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