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장동공원 7,672㎡ 규모
'달서 반려견놀이터' 2월 전면 개장
동절기 11~2월 오전 9시~오후 5시
대구지역 첫 공공 반려견놀이터가 본격 개장을 앞두고 있어 애견인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16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다음달 장동공원 일원에 중·소형견 놀이터 1,445㎡와 대형견 놀이터 1,635㎡, 36면 규모 주차장 1,655㎡ 등 총 7,672㎡ 규모로 조성된 '달서 반려견놀이터'가 문을 연다.
달서구는 지난 2021년 총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설계를 하는 등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 2022년 2월 착공한 뒤 1년 10개월만인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이달 말까지는 수요파악을 위해 부분 개장했다.
해당 놀이터는 키 높이 40㎝를 기준으로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분리해 입장토록 하고 있고 주변에는 높이 1.2~2m 가량 펜스도 설치돼 안정감도 더했다. 동시 최대 수용 견 수는 대형견 10두, 중·소형견 15두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로 동절기인 11~2월은 1시간 줄어든 오전 9시~오후 5시다. 이용료도 대형견 3,000원, 중·소형견 2,000원이지만 달서구 주민은 대형견 2,000원 중소형견 1,500원이다. 현장 관리는 계명문화대가 위탁을 받아 맡는다. 계명문화대는 오는 2025년까지 총 인력 7명을 투입해 놀이터 안내와 안전사고 예방 등에 돌입한다.
달서구는 올해 상반기 중 놀이터에서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를 열고 반려동물 미용, 반려동물 간식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예고해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해당 놀이터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남대구IC와 직선거리로 1.3㎞, 성서IC에서 직선거리로 1.5㎞ 떨어져 있어 접근성도 높은 것으로 달서구는 파악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 타지역 주민들과 문화·경제적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