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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공공 반려견놀이터 등장... 다음 달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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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공공 반려견놀이터 등장... 다음 달 본격 가동

입력
2024.01.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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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장동공원 7,672㎡ 규모
'달서 반려견놀이터' 2월 전면 개장
동절기 11~2월 오전 9시~오후 5시

애견인들이 대구 달서구 장동공원 '달서 반려견놀이터'에서 반려견의 달리기 시합을 지켜보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애견인들이 대구 달서구 장동공원 '달서 반려견놀이터'에서 반려견의 달리기 시합을 지켜보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지역 첫 공공 반려견놀이터가 본격 개장을 앞두고 있어 애견인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16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다음달 장동공원 일원에 중·소형견 놀이터 1,445㎡와 대형견 놀이터 1,635㎡, 36면 규모 주차장 1,655㎡ 등 총 7,672㎡ 규모로 조성된 '달서 반려견놀이터'가 문을 연다.

달서구는 지난 2021년 총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설계를 하는 등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 2022년 2월 착공한 뒤 1년 10개월만인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이달 말까지는 수요파악을 위해 부분 개장했다.

해당 놀이터는 키 높이 40㎝를 기준으로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분리해 입장토록 하고 있고 주변에는 높이 1.2~2m 가량 펜스도 설치돼 안정감도 더했다. 동시 최대 수용 견 수는 대형견 10두, 중·소형견 15두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로 동절기인 11~2월은 1시간 줄어든 오전 9시~오후 5시다. 이용료도 대형견 3,000원, 중·소형견 2,000원이지만 달서구 주민은 대형견 2,000원 중소형견 1,500원이다. 현장 관리는 계명문화대가 위탁을 받아 맡는다. 계명문화대는 오는 2025년까지 총 인력 7명을 투입해 놀이터 안내와 안전사고 예방 등에 돌입한다.

달서구는 올해 상반기 중 놀이터에서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를 열고 반려동물 미용, 반려동물 간식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예고해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해당 놀이터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남대구IC와 직선거리로 1.3㎞, 성서IC에서 직선거리로 1.5㎞ 떨어져 있어 접근성도 높은 것으로 달서구는 파악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 타지역 주민들과 문화·경제적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달서 반려견놀이터 조감도. 대구 달서구 제공

달서 반려견놀이터 조감도. 대구 달서구 제공


류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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