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
김혜준, 무에타이 액션 소화에 고충 토로
배우 김혜준이 강도 높은 액션 연습에 '킬러들의 쇼핑몰' 하차를 고려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1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동욱 김혜준 서현우 조한선 박지빈 금해나와 이권 감독이 참석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액션드라마다. '구해줘2' '도어락'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강지영 작가의 '살인자의 쇼핑몰'이 원작이다.
배우 이동욱과 김혜준이 각각 킬러들의 쇼핑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미스터리한 삼촌 정진만과 삼촌이 갑작스럽게 죽고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정지안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그동안 본 적 없는 삼촌 조카의 특별한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목적을 위해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무자비한 킬러 이성조 역의 서현우, 진만과 질긴 악연으로 얽힌 최악의 빌런 베일 역의 조한선, 지안의 초등학교 동창생이자 쇼핑몰의 존재를 파헤치는 배정민 역의 박지빈, 맨몸 격투부터 총, 칼, 모든 것에 특화된 S급 킬러 소민혜 역의 금해나 등이 출연한다.
특히 김혜준은 무에타이 액션 훈련을 혹독히 소화해야 했다. 김혜준은 "하차를 고민할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 하다 보니까 그 생각조차 포기하게 됐다. 제 자신을 내려놓고 연기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동욱 역시 밀리터리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감행해야 했다. 그는 "극중 전직 용병 출신 설정이기 때문에 무술 감독님과 실제 특수부대에서 쓰는 액션을 활용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액션 천재는 아니다. 그동안 판타지성이 강한 액션을 했다. 칼, 검, 와이어를 썼다면 이번에는 총기와 단검를 위주로 써 더욱 현실적이었다. 굉장히 새로웠고 연습하는 것이 귀찮았다"라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킬러들의 쇼핑몰'은 오는 1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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