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 학비 부담 던다”

도,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자 모집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는 제주 출신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3월 29일까지 2024년도 상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에 따라 발생한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제주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도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졸업(수료·중퇴·자퇴) 후 10년 이내 미취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접수 후 서류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6월 중 개인별 한국장학재단 대출상황 계좌로 대출이자 발생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는 또 학자금 대출 미상환으로 신용유의자가 된 도내 청년들을 위한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도내 주소를 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중 한국신용정보원에 학자금 대출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이들이 대상이다. 오는 11월 22일까지 접수하며, 한국장학재단과의 분할상환약정 체결을 위해 원리금의 5%를 초입금으로 지원한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