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박신우 "이산들은 순수 결정체…이런 캐릭터는 처음"

박신우, '피도 눈물도 없이' 출연
오는 2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피도 눈물도 없이' 박신우가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KBS2 제공

'피도 눈물도 없이' 박신우가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신우는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이혜원(이소연)의 의붓동생 이산들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이산들은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배도은(하연주)에게 첫눈에 반해 의도치 않게 조력자가 된다. 또한 억울한 누명까지 쓰게 되며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한다. 박신우는 "지금까지 작품을 하면서 이런 캐릭터를 맡은 것은 처음이다. 이산들은 그야말로 순수 결정체인 인물이다. 이 친구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한 번 더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피도 눈물도 없이'의 관전 포인트도 설명했다. 그는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주의 깊게 보셨으면 좋겠다. 스토리와 등장인물 간 연계성, 캐릭터들이 드라마 안에서 만나 충돌했을 때 생기는 에너지를 관심 있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본방 사수 독려도 잊지 않았다. 박신우는 "재밌는 요소가 많은 작품이고 감독님, 스태프분들, 출연진분들 모두 열정을 담아 만들어가고 있다. 그만큼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우아한 제국'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