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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변신…김지훈, '이재, 곧 죽습니다'로 뽐낸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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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변신…김지훈, '이재, 곧 죽습니다'로 뽐낸 존재감

입력
2024.01.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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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 2 출연
박태우 역 맡아 열연

김지훈이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사이코패스 캐릭터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 티빙 제공

김지훈이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사이코패스 캐릭터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 티빙 제공

배우 김지훈이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사이코패스 캐릭터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

김지훈은 지난 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 2에서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살인을 멈추지 않는 박태우로 변신했다. 살의 가득한 눈빛과 광기 어린 표정이 보는 이들에게 공포와 몰입감을 안겼다.

김지훈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살인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화가 장규철(김재욱)을 내려다보며 "넌 평생 날 이길 수 없어. 지고 이기는 건 죽었나 살았나로 결정하거든. 나한테 살려달라고 애원해 봐"라고 말하는 장면은 극강의 공포를 선사했다. 얼굴에 피를 뒤집어쓴 채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어 보이는 김지훈의 모습은 소름을 유발했다.

성공을 위해 죽인 동생 박진태(최시원)와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도 김지훈의 열연은 빛났다. 의지가 약해서 약을 계속 먹는 거 아니냐며 비아냥대는 박진태에게 박태우는 "자꾸 죽여 버리라고 귓가에다 누가 속삭여 대니까 먹는 거지"라며 경고를 했다.

박태우의 악행은 끝나지 않았다. 자신이 한 살인의 증거를 가지고 있는 안지형(오정세)을 끊임없이 협박하는가 하면 "대한민국은 내 놀이터야"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김지훈은 박태우를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태도, 말투로 연기했다.

김지훈은 몸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자신이 저지른 죄를 뉘우치지 않는 박태우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지훈은 섬세하고 밀도 있게 박태우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김지훈의 깊은 표현력은 박태우라는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탄생시키는데 일조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 시리즈는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종합 순위 2위에 랭크됐다. 이 작품은 티빙과 프라임비디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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