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현모가 프로듀서 겸 래퍼 라이머와 파경을 맞은 가운데,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한다. TV조선 제공
방송인 안현모가 프로듀서 겸 래퍼 라이머와 파경을 맞은 가운데,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한다.
오늘 10일 방송될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지난해 라이머와의 파경 소식을 전했던 안현모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안현모는 이날 처음으로 이혼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MC 전현무는 안현모에게 "아빠한테 어떤 딸이냐"라고 물었고, 안현모는 "항상 좋은 소식만 전하고 기쁨을 드리는 딸이라고 생각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안현모는 "한 번도 크게 실망을 끼쳐드린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큰 일을 겪으면서 '너무 실망하시면 어떡하지?'라고 걱정이 됐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또 그는 이혼 소식을 전했을 때 자신의 아버지가 "네가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하다. 100살까지 살 건데 행복해야 돼"라고 하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안현모 아버지가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자, 다른 출연자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눈물을 쏟으며 스튜디오는 울음 바다가 됐다. 모두를 눈물짓게 한 안현모 아버지의 문자 내용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안현모의 파경 심경과 아버지의 반응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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