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6개국 110명 출전 열전
경북 청송군은 지난 6, 7일 주왕산면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에서 '2024 노스페이스컵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및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페스티벌'을 연 데 이어 13, 14일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경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경북도가 후원한다.
리드 및 스피드부분으로 나눠 진행한다. 12일 개회식에 이어 13일 리드예선과 남·여 스피드 예선·결선,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남·여 리드 준결승과 결승,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남자 1위 모흐센 베헤슈티 라드(Mohsen Beheshti Rad·이란)와 여자 1위 비비엔 라발리(Vivien Labarile·스위스), 리드 세계랭킹 여자 2위 시나 고에츠(Sina Goetz·스위스) 등 세계 최정상급 아이스클라이머들이 대거 참가한다. 국내에선 스피드 부문 세계 랭킹 2위 양명욱, 리드 부문 세계랭킹 3위 신운선 등 25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총 참가 선수 임원은 16개국 110명에 이른다.
청송군은 대회장에 청송백자를 전시하고, 관광사진전, 청송 사과무료 시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경기장 뒤에는 얼음빙벽도 조성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11년부터 열고 있는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자연경관과 스포츠종목을 연계한 종목 특화로 국제대회 브랜드화 성공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그 간 진행해온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선수와 관중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과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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