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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한국인 관광객 살해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자해 짐작 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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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한국인 관광객 살해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자해 짐작 총상”

입력
2024.01.10 06:41
수정
2024.01.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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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경찰 "일당 추정 다른 1명은 게임방서 체포”

미국령 괌의 대표적 해변인 투몬 비치. 한국일보 자료사진

미국령 괌의 대표적 해변인 투몬 비치. 한국일보 자료사진

미국령 괌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괌 경찰은 최근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자해로 짐작되는 총상을 입고 차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이 용의자와 한패로 추정되는 다른 1명은 한 게임방에서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저녁 50대 한국인 관광객 부부가 괌 투몬 지역 건비치에서 츠바키 타워 호텔을 향해 걸어가던 중 강도를 만났고, 이들에 저항하다 남편이 총에 맞아 숨졌다. 이 남성은 은퇴를 기념해 부인과 함께 괌 여행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권경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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