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1인 가구 지원 사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인 가구 맞춤형 온라인포털 ‘쏘옥(SsOcC)’을 8일 개설했다고 밝혔다.
쏘옥은 수원시 15개 부서에서 추진 중인 28개의 1인 가구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부터 대학 기숙사 등 1인 가구 밀집지역을 찾아가 부동산과 재무상담 등을 해주는 ‘1인 가구 솔로 라이프 스테이션’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쏘옥에는 1인 가구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공간’과 1인 가구 관계기관을 안내하는 ‘기관안내’ 게시판도 마련돼 있다. 쏘옥은 ‘Suwon Safe(안심) One Convenience(편의) Connect(연결)’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인터넷 포털 검색창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3월 ‘1인 가구 지원팀’을 꾸려 정책 설문조사와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1인 가구 지원 사업·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수원시가 1인 가구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 건 1인 가구의 주거 형태가 대세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수원시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4.4%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2인 가구 24.6%, 4인 가구 이상 20.5%, 3인 가구 20.3% 순이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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