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이 신임 법원행정처장으로 천대엽(60·사법연수원 21기) 대법관을 임명했다. 현직 대법관이 임명되는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법원 내 인사·예산·회계 등 사법행정사무를 관장하는 자리다.
김상환 현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천 대법관은 1995년 법관으로 임용된 정통 법관이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 법원 내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21년 5월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대법원장이 바뀌면 법원행정처장을 포함한 참모진이 바뀌는 게 관례"라고 말했다. 2021년 5월 처장에 임명된 김상환 대법관은 약 2년 8개월 만에 재판 업무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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