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의 해 밝았다
유독 빛나는 용띠 스타들의 존재감
안성기·임시완·정해인 등 톱스타들 대거
2024년 갑진년의 해가 밝았다. 특히 올해는 청룡의 해로 용띠 배우들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활동을 중단하고 건강을 회복 중인 안성기를 비롯해 임시완 정해인 박서준 등의 존재감이 빛난다. 또 예능에서 종종 언급되는 '용띠클럽' 멤버들도 각자의 영역에서 열일을 이어가는 중이다.
먼저 1952생인 배우 안성기의 복귀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화두에 올랐다.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후 수많은 작품을 이끌면서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됐다. 지난 2022년 영화 '카시오페아' '한산: 용의 출현' '한산 리덕스' '탄생'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던 도중 혈액암 투병 소식이 알려졌고 현재까지 건강 회복을 위해 연기를 쉬고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선생님의 항암 치료는 끝났으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최근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에 특별 출연하면서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또 '제43회 황금촬영상'에 공로상 수상으로 무대에 오르면서 건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964년생인 한석규는 지난해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세 번째 시즌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명배우라는 이름값을 증명했다. 2023년에 이어 29년 만의 MBC 복귀작인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출연한다.
뒤이어 1976년생인 차태현 조진웅 장혁 유지태 조진웅 등 유독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들의 존재감이 뚜렷하다. 차태현의 경우 지난해 영화 '멍뭉이'로 극장 팬들을 만났다면 올해에는 예능 '어쩌다 사장3'과 '아파트 404'에 힘을 준다. 차태현표 힐링 예능을 좋아했던 이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홍경민은 메탈 밴드 체인지(CHANZE)를 결성하고 첫 번째 앨범 '유토피아'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조진웅은 영화 '독전2'에 이어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촬영에 매진 중이다.
어느덧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장악한 정해인 임시완 박서준의 행보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1988년생인 세 배우는 OTT, 영화 등 각자의 영역에서 입지를 충실히 다지면서 30대를 대표하는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정해인은 영화 '서울의 봄', 임시완은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박서준은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로 지난해를 웃음 속에서 마무리지었다. 최근 마약 투약 혐의 누명을 벗고 새출발을 알린 지드래곤 또한 1988년생이다.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손을 잡고 마약 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한 활동의 첫 걸음으로 평화정의재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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