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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성폭행'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형집행정지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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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성폭행'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형집행정지 중 사망

입력
2024.01.01 10:36
수정
2024.01.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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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2019년 5월 17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재판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2019년 5월 17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재판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회 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던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31일 사망했다.

만민중앙교회에 따르면 이 목사는 80세 나이로 사망했다. 이 목사의 딸인 이수진 만민중앙교회 당회장직무대행은 12월 31일 온라인 예배에서 "이재록 당회장님께서 오늘 아침 11시쯤 기도처에서 소천하셨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교회 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2019년 8월 징역 16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1월 대장암 말기로 인한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허가받았다.

이 목사의 범행은 지난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다뤄지기도 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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